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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청소년 불안감 문제 지원

입력 : 20.02.12 22:05|수정 : 20.02.12 22:05|오산|댓글 0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PC 또는 모바일로 상담 가능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청소년 사이버상담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최근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를 찾는 청소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관한 불안감으로 과도한 걱정과 무서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는데, 지나친 불안과 감정조절의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사이버상담을 통해 지원 받을 수 있다.

최근에 들어오는 상담사례는 부모가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이 놀리거나, 단순 감기 증상만 있어도 불안하고 걱정된다는 답답한 마음 등을 호소하고 있다.

<상담사례 1> 엄마가 중국인이라 친구들이 놀려요
ㅇ 초등학교 4학년 A양은 신종 코로나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했다. 엄마가 중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까이 오지마라’, ‘중국으로 돌아가라’라는 말을 들으니 위축되고 학교도 가기 싫고 집에만 있으려고 한다.

<상담사례 2> 단순 감기증상만으로도 무섭고 불안해요
ㅇ 중학교 1학년 B양은 중국에 다녀 온 적은 없지만 뉴스에서 매일 나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마치 자신이 병에 걸린 것만 같고 걱정되고 답답한 마음을 호소한다.

또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경우도 지역의 상담센터를 찾아가 대면상담이 어렵다면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를 활용 할 수 있다.

한편,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사이버상담 지원 서비스는 채팅상담, 게시판상담, 웹심리검사 등이 있다.

※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홈페이지 : www.cyber1388.kr (PC 및 모바일 접속 이용 가능)

(채팅상담) 인터넷 접속 후 회원, 또는 비회원으로 365일 24시간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전문상담자와 1:1 채팅상담이 가능하다.

(게시판상담) 채팅상담이 어려울 경우 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전문상담자가 24시간 내로 답글을 메일 발송해주는 비밀상담 게시판이 있으며, 간단한 고민을 공개적으로 게시판에 남겨 답글을 확인할 수 있는 댓글 상담실이 마련되어 있다.

(웹심리검사) 청소년 및 부모가 심리적 상태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표준화된 심리검사 도구를 웹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에 대해 궁금증이 있을 경우 글을 남기면 이를 해소해 줄 수 있도록 전문상담자가 답글을 제공하고 있다.

(동영상 및 게임을 활용한 자가점검 콘텐츠) 청소년과 부모가 가장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문제(학교폭력, 스마트폰 중독, 자해 등)들을 주제로, 애니메이션 동영상 및 게임 형태의 자가 점검 상담콘텐츠를 제공하여 스스로 자기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청소년에게 친숙한 인터넷을 활용하여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청소년 심리상담 전문 사이트로, 전국 40여명의 청소년 상담자가 연간 25만 명의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기순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문제로 인해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안정시키는 상담서비스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상담 운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홈페이지(www.cyber1388.kr)를 통해 온라인 상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청소년과 부모 모두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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