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플러스심리상담센터 소장 최지혜

최지혜는 살맛 나는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지혜더하기’의 대표이자, 이음플러스심리상담센터의 새로운 상담소장이다.

그가 살맛 나는 인생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병동에서 간호사로 다양한 경험을 쌓을 때 부터다. 이후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함께 만나게 되면서 신체적 돌봄뿐만 아니라 정신적 돌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정신적 돌봄에 집중하기 위해 에이즈 환자와 성 소수자들을 상담하는 일을 시작했다. 사회적인 낙인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을 만나며 전문적으로 이 일을 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해 상담심리학을 공부했다.

몸과 마음의 건강에 대해 익히고, 상담 현장에서 체화하는 것을 지속하면서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참여했다. 상담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관한 총괄 업무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을 만나는 사람을 교육하는 일도 진행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발달장애아 부모 심리지원, 이혼위기 가정 통합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국가적 재난 현장의 피해자 등 위기상황에 처한 이들을 만나왔다. 그는 이런 상담 현장에서 자신의 의지와 관련없이 위기는 찾아올 수 있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한다. 살맛이 나는 삶을 방해하는 다양한 위기들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언제 나에게 찾아올지 아무도 모른다. 준비해도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다. 어떠한 위기를 만나느냐 보다, 위기에서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최지혜 소장은 자신이 살맛 나는 인생을 살고 싶어서, 사랑스러운 딸이 살맛 나는 인생을 살기 바라는 마음에 긍정심리의 핵심 개념인 ‘회복탄력성’을 익히고 훈련해 왔다. 긍정상담사로서 위기 부부, 위기 청소년 등을 상담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생의 걸림돌을 디딤돌로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과 함께 해오면서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그는 ‘회복탄력성’은 훈련으로 단련할 수 있다며 관계 회복과 위기 대처에 대한 힘을 키우는 ‘지혜더하기’를 통해 ‘회복탄력성’을 전파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바우처 사업)과 경기도 대안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음플러스심리상담센터’에 상담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사협)이음플러스에서 ‘아동비전형성’, ‘통합가족상담’,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와 부천교육지원청의 ‘특별교육’ 등 상담과 교육업무를 맡아서 진행한다.

또한, 자신의 전문분야인 개인상담과 부모자녀관계상담, 예비부부상담, 집단상담, 교사상담 등과 성 상담 및 성교육을 진행한다. 이음플러스 상담소장으로 “관계에 이음을 더하고, 인생에 지혜를 더하기 위한 노력을 이음플러스심리상담센터에서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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