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골드바의 행운을 잡아랏~~!! 2024부천 골목페스타

입력 : 24.11.01 06:10|수정 : 24.11.01 06:10|이상기기자|댓글 0
11월 1일 금요일엔 춘의역6번출구 골목길에서 럭키이벤트
2만원 이상 구매하면 꽝없는 럭키볼 행운의 주인공

부천 골목상인연합회는 10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부천의 다양한 골목과 거리에서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는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로 지역상인과 시민이 상생하는 것을 목적으로 송내로데오거리총상가번영회. 상동풍물의거리상인회, 까치로사람들, 춘의동상인회등 부천의 상권을 대표하는 상인회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11월 17일까지 부천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주말마다 부천의 상권을 대표하는 곳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미니골드바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상품이 걸린 꽝없는 행운볼의 주인공이 된다. 또한 역량있는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을 볼 수도 있으며 마지막날인 17일엔 까치울거리에서 프리마켓도 연다. 올해 첫 번째로 시도되는 2024부천골목페스타는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소멸되어가는 상권을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대응해보자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페스타안내포스터
 
 
부천은 불과 5년여전만 해도 인구 백만을 거의 육박하는 도시였다. 그러나 지금은 대략 85만이 거주하고 있다. 즉 골목상권의 어려움은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침체의 영향도 있지만, 급격한 인구감소의 영향또한 무시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인구감소는 자영업자들의 소득저하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의 세수부족으로 인해 변변한 지원은커녕, 사회복지혜택에서도 가장 멀리 배제되어 왔다. 물론, 이 한번의 페스타로 골목상권이 활성화된다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또한 상인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니즈를 충족해 줄 수도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부천의 대형마트를 제외한 골목상인들의 관심과 기대는 크지만, 턱없는 예산부족에 화려함보단 실속을 찻아야 하는 어려움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이다.
 
11월25일 송내영화의거리 버스킹
 
 

경기골목상권연합회장인 이호준대표는 이에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골목상권의 부흥을 모색한다. 왜냐하면 문화도시 부천이기 때문이다. 부천은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그림, 등의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있는 도시이기에 문화를 상권과 콜라보하면 지금보다 더 나아질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에 부천시의 다양한 문화행정가들이 조금더 적극적으로 문화와 상권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와 콜라보에 관심가져주기를 바란다. 문화도시의 문화상권이라는 비젼을 수립하고 상권의 다양함을 살리는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부천이 가진 가치와 저력을 입증하게 되면, 다른 기관에서도 기업이나 정부를 더 쉽게 설득할 수 있게 되고, 다시 뛰는 부천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창의도시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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