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록봉사센터 센터장 김남심

사람과 사람, 사람과 마을, 마을과 세계를 잇는 [사회적협동조합 이음플러스]
나와 당신을, 당신과 우리를, 우리와 세상을 잇는 [이음플러스뉴스]
몸과 마음의 건강에 ‘지혜’ 더하기 [이음플러스 심리상담센터]
함께 성장하는 학습공동체 [시루작은도서관]을 찾았다.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공무원연금공단 상록봉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부천에선 30년을 살았다. 부천을 사랑하고 부천을 발전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해온터라 퇴직 후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가 궁금하고 반갑고 그 만남이 소중했다.

“Who am I ?”
60평생 살아오면서 언제나 자신에게 묻곤 했던 문장이다. 서울, 부천, 인천, 시흥, 다시 부천에서 남부천우체국장으로 공직생활을 마친 마지막 날까지도 근무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무던히도 노력했다. 그 지역을 돌아다니며 환경분석, 시장조사를 통해 물류사업과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뛰어다녔던 사람이구나! 이제야 대답해 본다.

부천상록자원봉사센터장, 경기디지털강사, 글로벌물류SCM컨설턴트 등 많은 직함이 나를 끊임없이 일하게 만들었다. 이음플러스 오산 이사장님을 만나고 오래지 않아 이렇게 본인을 소개하려 하니 쑥스럽지만 이음플러스의 훌륭한 비전은 나를 설레게 했다.

몸과 마음의 건강에 ‘지혜’를 더하는 이음플러스 심리상담센터에서 5일간 중·고생들을 만나 스마트폰 활용, 유튜브 영상편집 교육,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 취업과 진로 등 강의를 하고 학생들 개개인 상담을 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우리 친구들에게 밝은 미래를 주지 못한 것 같아 기성세대로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다. 5일간 잠을 설치며 강의 준비를 했고 매일 아침 8시에 출근해 청소를 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어린 친구들을 기다렸다.

4차 산업시대 디지털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전 국민 디지털 역량교육 동참해야겠다고 마음 먹은지 2달이 지났다. 이음플러스에서 오산 이사장님의 따뜻한 눈빛과 열정, 사랑, 사람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보고 여기에 내가 필요한 사람이 되어보자고 다짐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이음플러스를 찾는 사람들과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 벌써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21년은 우리 이음플러스의 비전과 같이 더 발전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작지만 힘을 보태고 싶다.















 
<글 = 김남심(사회적협동조합 이음플러스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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