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북부역 방음벽 220m 구간 희망의 벽화 거리 조성

심곡동은 주민자치회와 함께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밝은 골목길 환경 조성을 위한 부천역 방음벽 벽화사업’을 추진하여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에게 매우 긍정적이고 활기찬 기운을 선물하고 있다. 

그동안 부천역은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하고 부천을 대표하는 지하철역임에도,  높은 방음벽으로 인한 어두운 분위기와 불법 스티커 부착 및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심곡동 주민자치회는 부천역 일대의 환경을 개선할 필요를 인식하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벽화사업을 결정하였다. 또한 여러 차례에 걸쳐 주민자치회 회의를 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4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그림과 따뜻한 위로의 글이 담긴 디자인을 최종으로 선택하였다.

4월 1일 착공을 시작으로 마침내 5월 4일 벽화사업을 완료하였으며, 180도 달라진 거리 환경에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행인들 또한 잠시 길을 멈춰 감상할 정도로 굉장한 호응을 얻고 있다. 

따라서 심곡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어둡고 낙후된 골목길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오영승 심곡동장은“부천시의 대표 역사인 부천역 인근의 작은 변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비효과를 통해 더욱 발전적인 심곡동이 되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신상현 주민자치회장은 “새로 단장한 방음벽 벽화 활동이 불법스티커가 없는 밝은 골목길로 개선되고, 사계절의 이미지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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