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에어리사 선수이어 한국에서 2번째로 수상

한국 양궁의 원조 신궁이라고 불리는 김진호가 IOC에서 매년 수상하는 여성과 스포츠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에서 2006년에 에어리사 선수가 수상 한 이후로 2번째이다.
 

2020 IOC 여성스포츠상을 수상한 한국체대 김진호 교수 <사진=KBS스포츠뉴스 화면 캡쳐>

 
IOC에서 수상하는 이 상은 여성의 스포츠 참여에 공헌한 체육인에게 매년 월드 트로피와 대륙 트로피 5개를 수여한다.

선수시절 김진호는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활을 잡았으며 예천예고에 입학하고, 1학년이었던 김진호는 최연소 국가대표에 뽑혔다.

1978년에 방콕 아시아 경기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그 이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5관왕, 1983년 로스앤젤레스 세계선수권대회 5관왕 등을 차지하면서 '양궁계의 신궁'이라고 불렸다.

IOC는 “김진호 교수가 일찍이 뛰어난 개인 공적을 세우며 우리 사회의 견고한 유리천장을 허무는 데 이바지하고, 여성 양궁 메달리스트 모임인 ‘명궁회’ 멤버, 대한양궁협회 홍보 이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며 국내 여성 스포츠 환경 개선에 앞장 선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진호는 현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로 있으며, 1979년 체육훈장 백마상과 청룡상을 수상하 고 2018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도 선정된 바가 있다.  
<글=청소년기자단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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