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골목상점가연합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오늘(11월 19일) 오후 2시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천시 골목상점가연합회 창립총회 후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에는 부천시 10개 상인회 회원과 장덕천 시장, 강병일 의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의원과 이혜원 도의원(정의당)이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보기 드문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국민의 힘에선 서영석(부천시을), 최환식(부천시병), 서영석(부천시정) 당협위원장이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김경협(부천시갑), 설훈(부천시을), 서영석(부천시정) 의원이 축하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하고 보좌관들이 참석했다. 내년 부천시장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조용익 변호사와 한병환 前)청와대행정관의 모습도 보였다. 김명원 도의원은 앞선 일정이 있어 축사 영상으로 대신했다.
골목상점가연합회는 송내로데오거리 번영회 이천우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상인의식 개선 및 경영활동 지원 ▲골목상점가 경제활동 경영여건 개선 ▲상인조직 육성사업 등의 상인권익 보호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호준 춘의동상인회장이 낭독한 부천시 골목상점가연합회 출범선언문이다.
우리는 ‘부천 골목상권 부흥’이라는 중대한 사명을 안고 이 자리에 모였다. 코로나19의 칼날에 사회적 약자인 자영업자들이 하나둘 문을 닫고 극빈층으로 전락하고 있다. 경쟁자이자 동료였고, 친구였던 옆집 사장들이 사라지는 모습을 우리는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폐업이라는 쓰라린 경험을 겪어 보지 못한 자영업자가 얼마나 있겠는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로 힘들다는 사실을 이젠 전국민이 알고 있다. 통계가 증명하고, 여론이 증명하며, 우리들의 경험이 그것을 증명한다.
대한민국 퇴직자의 대부분은 자영업으로 뛰어든다. 다른 길이 없기 때문이다. 재취업과 사회보장이 열악한 구조는 25%에 달하는 자영업 비중을 만들어냈다. 그렇기에 자영업은 사회안전망의 하나로도 큰 의미가 있다. 그런데 지금 그 계층이 엄청난 시련을 맞고 있으니, 여기서마저 밀려난 약자들은 극빈층으로 내몰리고 마는 것이다.
이처럼 심각한 상황이기에, 우리는 가만히 멈춰있을 수 없다. 부천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 지역 안에서 돈이 돌고 도는 이른바 ‘지역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 대형유통업체, 온라인 플랫폼과 쇼핑몰 등의 진출로 지역상권은 꾸준히 쇠퇴하고 있다. 청년들은 홍대 ‘걷고 싶은 거리’나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소비한다. 시민들은 가로수길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망리단길에서 커피를 마시고, 서래마을에서 밥을 먹고 다시 부천으로 돌아온다. 기어코 부천은 잠만 자고 나오는 배드타운으로 전락하고 말 것인가?
부천의 상권도 그만큼 유명해지지 말란 법이 없다. 골목상권은 지역경제와 내수경제 선순환의 마지막 보루이다. 그중에서도 골목상점가는 우리 지역을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이다. 골목상권은 상인들만의 장사공간을 넘어서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리고 영위해야 할 공적자산이다.
최근 정부에서 다양한 지원 근거가 제정되어 이제 우리 골목상인들도 제도권 아래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신청기준과 지원기준이 현재의 골목상권의 실태와 많이 괴리되어 있다. 그래서 지역 내 골목상권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근간으로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이 모색되어야 한다.
우리 상인들은 이제 지역경제 선순환, 골목상권 활성화를 향해 떨쳐 일어날 것이다. 돈만 버는 장사치가 아니라 지역을 돌보는 봉사자가 될 것이다. 지원자금의 수혜대상이 아닌 상인정책의 파트너로서 설 것이다. 부천의 소상공인 자영업자여 함께 떨쳐 일어나서자.
2021년 11월 19일
부천시 골목상점가연합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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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식에는 부천시 10개 상인회 회원과 장덕천 시장, 강병일 의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의원과 이혜원 도의원(정의당)이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보기 드문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국민의 힘에선 서영석(부천시을), 최환식(부천시병), 서영석(부천시정) 당협위원장이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김경협(부천시갑), 설훈(부천시을), 서영석(부천시정) 의원이 축하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하고 보좌관들이 참석했다. 내년 부천시장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조용익 변호사와 한병환 前)청와대행정관의 모습도 보였다. 김명원 도의원은 앞선 일정이 있어 축사 영상으로 대신했다.
골목상점가연합회는 송내로데오거리 번영회 이천우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상인의식 개선 및 경영활동 지원 ▲골목상점가 경제활동 경영여건 개선 ▲상인조직 육성사업 등의 상인권익 보호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호준 춘의동상인회장이 낭독한 부천시 골목상점가연합회 출범선언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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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천 골목상권 부흥’이라는 중대한 사명을 안고 이 자리에 모였다. 코로나19의 칼날에 사회적 약자인 자영업자들이 하나둘 문을 닫고 극빈층으로 전락하고 있다. 경쟁자이자 동료였고, 친구였던 옆집 사장들이 사라지는 모습을 우리는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폐업이라는 쓰라린 경험을 겪어 보지 못한 자영업자가 얼마나 있겠는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로 힘들다는 사실을 이젠 전국민이 알고 있다. 통계가 증명하고, 여론이 증명하며, 우리들의 경험이 그것을 증명한다.
대한민국 퇴직자의 대부분은 자영업으로 뛰어든다. 다른 길이 없기 때문이다. 재취업과 사회보장이 열악한 구조는 25%에 달하는 자영업 비중을 만들어냈다. 그렇기에 자영업은 사회안전망의 하나로도 큰 의미가 있다. 그런데 지금 그 계층이 엄청난 시련을 맞고 있으니, 여기서마저 밀려난 약자들은 극빈층으로 내몰리고 마는 것이다.
이처럼 심각한 상황이기에, 우리는 가만히 멈춰있을 수 없다. 부천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 지역 안에서 돈이 돌고 도는 이른바 ‘지역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 대형유통업체, 온라인 플랫폼과 쇼핑몰 등의 진출로 지역상권은 꾸준히 쇠퇴하고 있다. 청년들은 홍대 ‘걷고 싶은 거리’나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소비한다. 시민들은 가로수길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망리단길에서 커피를 마시고, 서래마을에서 밥을 먹고 다시 부천으로 돌아온다. 기어코 부천은 잠만 자고 나오는 배드타운으로 전락하고 말 것인가?
부천의 상권도 그만큼 유명해지지 말란 법이 없다. 골목상권은 지역경제와 내수경제 선순환의 마지막 보루이다. 그중에서도 골목상점가는 우리 지역을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이다. 골목상권은 상인들만의 장사공간을 넘어서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리고 영위해야 할 공적자산이다.
최근 정부에서 다양한 지원 근거가 제정되어 이제 우리 골목상인들도 제도권 아래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신청기준과 지원기준이 현재의 골목상권의 실태와 많이 괴리되어 있다. 그래서 지역 내 골목상권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근간으로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이 모색되어야 한다.
우리 상인들은 이제 지역경제 선순환, 골목상권 활성화를 향해 떨쳐 일어날 것이다. 돈만 버는 장사치가 아니라 지역을 돌보는 봉사자가 될 것이다. 지원자금의 수혜대상이 아닌 상인정책의 파트너로서 설 것이다. 부천의 소상공인 자영업자여 함께 떨쳐 일어나서자.
2021년 11월 19일
부천시 골목상점가연합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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