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언어로 성차별 하고 있지 않나요?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단어 중에는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성차별적인 언어들이 섞여있을 수 있다.

SNS의 댓글만 봐도 누군가의 특정성을 비하하는 말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상생활 속 성차별적인 언어를 살펴본다.

성차별적 언어 중 상대방의 특정성을 비하하거나, 차별하는 언어가 있다. 아들 자(子)를 사용해 특정성을 강조하고 있는 ‘자궁’, 어머니 모(母)를 사용해 아이는 여자가 돌봐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강조하는 ‘유모차’, 여자라는 특정성을 강조하는 ‘여직원’ 등이 있다. 

그 외에도 특정성을 비하하거나 차별하는 단어로는 ‘김치녀‘,’맘충‘등이 있다. 또한 우리가 ’여자는 집에서 아이를 봐야한다.’나 ’남자는 힘이 세야 한다. ‘라는 표현은 성역할 고정관념이 반영된 언어이다 .

이러한 성차별 언어사용을 줄이기 위해선 성 평등 언어를 써야 할 필요가 있다. ‘자궁’은 ‘포궁’으로 ‘유모차’는 ‘유아차’, ‘여직원’과 같은 언어는 ‘여(女)’를 뺀  ‘직원’으로 통일한다. 이외에도 많은 언어 중 ‘미혼’을 ‘비혼’으로 ‘친할머니’ 또는 ‘외할머니’를 ‘할머니’로 통일해 불러야한다.

특정성을 비하하거나 차별하는 언어와 성역할 고정관념이 반영된 언어는 쓰는 것을 자제하거나 지양해야 할 필요가 있다.

평소 자기가 성차별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며 성 평등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글=청소년기자단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