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과 박사방에 대해서
먼저 시초라 불리는 N번방의 개설한 갓갓은 주로 트위터 같은 SNS의 일탈계라 불리는 계정을 협박해 자극적인 영상을 얻어내고 1번 방에는 미리 보기를 제공 후 금전을 지불한 사람에게는 2번방의 링크를 보내는 형식으로 1번부터 8번까지 N번방이 만들어졌다.
업로드된 영상들은 기존의 방에서뿐만 아니라 그대로 혹은 가공되어 카피된 다른 방으로도 공유되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미성년자가 많으며 이들은 가해자들로부터 반인도적인 요구를 받아왔다. 이후 갓갓이 2019년 9월에 자취를 감춘 후 N번방과 함께 박사방이라는 것이 만들어져 운영하기 시작했다.
N번방을 모방하여 만들어진 박사방의 운영자인 ‘박사’는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스폰/알바모집을 빌미로 영상을 얻은 후 흔적이 남지 않는 가상화폐로 거래를 하였다.
이러한 영상들은 각각 20만원, 60만원, 150만원으로 나눠진 방에서 공유되었는데 가격이 낮은 방에서는 고액의 박사방으로 유도하기 위해 성착취물에 대한 홍보물이나 피해자들의 자료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텔레그램 N번방을 최초로 취재,신고한 사람은 대학생 2명으로 구성된 '추적단 불꽃'이다. 불꽃(이하 추적단 불꽃)은 지난해 여름부터 디지털 성범죄가 벌어지는 텔레그램 대화방에 잠입취재를 하였으며 지금까지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잠입취재를 바탕으로 2019년 7월부터 채증한 대화방 링크 등을 같은 해 11월 한계레, 2020년 2월 MBC,SBS,국민일보에 제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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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N번방 개설자로 알려진 갓갓은 아직 행적이 추적되지 않았으며 갓갓에게서 N번방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진 전모씨(명칭:와치맨)는 지난해 말에 이미 구속되어 3년 6개월 구형을 받았으며 검찰이 ‘박사’와 N번방 등의 관련성 조사를 위해 법원에 변론 재개 신청을 한 상태이다.
한편 박사방을 운영한 ‘박사(조주빈) 국민의 알 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이 공개되었다.
<글=청소년기자단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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