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서신] 양평 서종면 테라로사
지평서신 4
양평 서종면에 위치한 테라로사
붉은 장밋빛 땅.
커피향이 진하게 배어나오는 곳
아프리카 케냐산 볽은 커피 한 봉지
언제부터 고급 커피에 목메었는지.
그저 카누 가루를 뜨거운 물에 타 먹기를 즐겨했는데
이제 볽은 커피를 내려마시는 게 좋으니
내가 부르조아가 되어 버린 것은 아닌지...
커피 원산지 에티오피아에서 커피를 수입해 조성한
케냐산 커피가 세계에서 당당하게 경쟁하게 된
사실을 조금 알뿐.
옛 커피가루 내는 기계들을 살펴보면서
커피 한잔에 빵 찍어먹기 위해
한없이 줄을 선 사람들을 보면서
이제는 커피 한잔을 먹기 위해
이렇게 먼 곳까지 달려온 사람들을 보면
이층까지 꽉 찬 사람들은
테라로사에서 블렌딩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담소를 즐기고 있었다.
양평 이곳저곳의 카페들이
볽은 커피로 승부하는 걸 보니
시대가 많이 변하긴 변한 것 같다.
다방커피만 줄창 즐겨 마셨는데...

양평 서종면에 위치한 테라로사
붉은 장밋빛 땅.
커피향이 진하게 배어나오는 곳
아프리카 케냐산 볽은 커피 한 봉지
언제부터 고급 커피에 목메었는지.
그저 카누 가루를 뜨거운 물에 타 먹기를 즐겨했는데
이제 볽은 커피를 내려마시는 게 좋으니
내가 부르조아가 되어 버린 것은 아닌지...
커피 원산지 에티오피아에서 커피를 수입해 조성한
케냐산 커피가 세계에서 당당하게 경쟁하게 된
사실을 조금 알뿐.
옛 커피가루 내는 기계들을 살펴보면서
커피 한잔에 빵 찍어먹기 위해
한없이 줄을 선 사람들을 보면서
이제는 커피 한잔을 먹기 위해
이렇게 먼 곳까지 달려온 사람들을 보면
이층까지 꽉 찬 사람들은
테라로사에서 블렌딩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담소를 즐기고 있었다.
양평 이곳저곳의 카페들이
볽은 커피로 승부하는 걸 보니
시대가 많이 변하긴 변한 것 같다.
다방커피만 줄창 즐겨 마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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