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학번, 박광덕 시인 출판기념회

입력 : 20.06.09 16:35|수정 : 20.06.09 16:35|오산(siru2019@naver.com)|댓글 0
어둠 끝에서 물구나무서기


1990년 현대문학에 서시 외 4편으로 등단한 이후, 30년만에 첫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조촐하게 남부터미널 옆에 있는 조가홍닭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특별한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않고 시인과의 대화, 자발적인 시낭송, 자발적인 축하노래 등으로 진행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진행되는 상황이지만 함께 모여서 술 한 잔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1. 행 사 명 : 박광덕 출판기념회
2. 일 시 : 6월 13일 오후 6시
3. 장 소 : 조가홍닭 남부터미널점
4. 연락처 : 010-5201-8134(박광덕). 010-8440-8155(한도훈)
5. 주 소 : 서초구 효령로55길 22(서초동 1601-2) 그린빌오피스텔 104호  

박광덕의 시를 접하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그가 여전히 ‘삶’을 중시하는 시인이라는 사실이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말을 시의 문맥으로 흡수하여 거기에 자신만의 농밀한 경험을 얹는 그의 안목과 솜씨는 이제 신뢰해도 좋을 것 같다.
그만큼 독자들을 친화력 있는 공통 경험의 세계로 이끌어 들이는 흡인력을 가지면서, 그의 시는 시인 스스로 겪은 남다른 삶의 너비와 깊이를 함유해 간다. 30년 동안 누르고 쌓아온 그 경험의 내질(內質)은 진정성 있는 ‘삶’을 향한 한없는 그리움과 깨달음으로 이루어진 것이고, 그만큼 그의 시는 그리움과 깨달음 사이에서 발원하고 완성되어 간 세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해설>에서

<약력> 충남 태안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현대문학, 재능교육, 문학수첩에서 문예지와 단행본, 전집도서 등을 발간했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여러 기획물을 집필했고, 편집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다. 1990년 “현대문학”으로 시 등단한 뒤, 2020년 첫 시집 “어둠 끝에서 물구나무서기”를 출간하였다. baksur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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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시인 #출판기념회 #81학번 #30년만에 첫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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