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광주 발언으로 곤욕를 치르지만, 속내는 전두환처럼 일자무식도 대통령을 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을 겁니다.
좋게 말해서 대통령이 모두 챙기지 않고 시스템을 이용하여 각 분야를 전문가에게 맡기겠다는 것이지, 난 그 분야를 모르니까 그쪽은 그쪽 전문가가 알아서 하라는 거지요.

그런데 그 전문가가 알아서 할 수 있을까요? 지금도 광주 망언을 사과하라고 전문가, 보좌진이 건의하는데도 윤석열은 돌잔치에 사과를 집는 사진을 올려놓고 "유감"으로만 끝납니다.
전문가가 조언해도 대통령이 말을 듣지 않으면 그냥 끝이지요. 누가 목숨 걸고 대통령에게 굳이 싫은 소리를 하겠어요?

그때부터는 나라 상황이 꼬이는 거죠. 전문가 조언도 초기 한두 번은 가능해요. 나중에는 그 전문가도 "냅둬, 어떻게 하나 보게."하며 조언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국가 위난 상황이 닥쳐도 세월호 대처하듯이 관계자가 서로 떠넘기고, 책임을 회피하여 그 피해를 고스란히 국민이 감당해야 합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때 그 침입자 길잡이가 대체로 박대받던 조선인이라고 합니다. 나라 망하게 하는데 앞장선 셈이죠. 나라 개념이 희박하던 때이긴 하지만, 개인적 원한때문에 매국노가 된 셈이죠.

문재인 정부가 맘에 안 들고, 이재명이 쌍스럽다고 그 반대쪽에 서더라도 미래에 닥칠 국가와 개인의 삶을 생각해서 아닌 것은 아닌 것이고, 가릴 것은 가려야 한다고 봅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먹는 사과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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