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섭] 혁명적 개혁, 다시 정도전이다

입력 : 22.03.08 17:35|수정 : 22.03.08 17:35|홍기섭|댓글 0
이제 몇 시간 후면 공식 선거 운동도 막을 내린다.

사상 유례 없는 비호감 대선이란 평가 속에 사전 투표는 역대 최고의 투표율로 마무리 됐다.
여야는 아전인수식 해석에 여념이 없다.

'녹취록 대선'이라 불릴 정도로 여야 유력 후보와 부인 관련 녹취록이 터져 나오더니 선거 하루 앞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후보자의 약점을 보완하거나 지지 취약 계층을 공략하며 선거에 일조했던 유력 후보들의 배우자는 여러 의혹과 비행으로 제대로 등판도 못하고 선거 막바지까지 왔다.

TV 토론은 정책 검증 자질 검증 본래 취지와 달리 상대방 의혹 캐기와 말초적 선동 수단으로 전락했다.

정책 경쟁은 실종됐고 민생에 대한 고민은 찾아볼 수가 없다.

유력 후보 2인에 대한 양비론은 진영논리로 대체되고 UN에서 발표한 '선진국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비젼도 보이지 않는다.

가히 최악의 대선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성장동력을 갉아 먹는 최악의 5년이 될 수도 있다.

2년여에 걸친 코로나 대유행에 일상이 멈추고 삶이 무너진 국민의 삶에 대한 화려한 미사여구는 넘쳐도 모두가 당리당략 앞세운 표밭갈이용이란 인상을 지울 수 없다.

현실이 암담한데 미래마저 보이지 않는 이 혼탁한 상황에 정치권에 대한 민심의 불만은 극에 달한 상황이다.

마치 위정자들의 부패와 피폐한 민생에 현실에 대한 냉소와 불만이 팽배하던 고려말 민심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권문세족의 기득권 고수를 위한 온갖 술수에 판을 바꾸는《혁명》으로 고려말 혼란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질서를 구축한 《정도전》의 혁명적 발상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다.

진실마저 왜곡하고 공공재인 정보와 권력을 특정 집단 위한 도구로 전락시킨 검언정 기득권 카르텔은 정도전과 같은 개혁적 신진 사대부를 유배시켜 권력을 고수하려던 이인임 일파의 고려말 권문세족과 닮았다.

사드 배치와 선제 타격론이란 낡은 냉전적 이데올로기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국제 질서와 주변 정세에 대한 무지는 고려말 친원반명 외교 노선으로 국제질서의 흐름을 읽지 못해 조선 건국의 명분만 키워준 권문세족의 아집과 독선에 다름 아니다.

피해자가 4만명에 달하고 그중 64%가 월 소득 150만원 미만의 소시민인 부산 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묻어버린 후안무치한 저들의 연대는 백성은 안중에 없던 고려말 권문세족 집단과 다를 바 없다.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
새로운 질서는 시대적 요청이다.
정치를 교체해야 한다.
역사의 흐름을 알고 외교 안보와 민생 경제에 유능한 혁명적 개혁 사상가를 내세워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

시대가 정도전을 다시 부른다.
다시 정도전이다.

기득권에 저항해 계란으로 바위치기 하듯 외길 걸어온 이재명
민초들 삶을 위한 길에 혁명하듯 자신을 내던져 온 이재명

기득권과의 싸움에 흠결과 상처 뿐인 영광이지만 민초들의 삶에 기어코 응답하겠다는 이재명

《혁명적 개혁의 길》을 걸어온 이재명

패러다임 쉬프트!!!
이재명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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