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카네기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부와 명성과 성공을 얻는 힘의 85%는 인간관계에서 결정되고, 그 인간관계의 핵심은 경청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경청을 잘하면 인간관계에서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고, 그로인해 성공을 이루는 관건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성공의 비결인 경청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려고 한다.

먼저 경청에 대한 개념 정의를 하고 논의를 하려고 한다. ‘경청이란 겸손하게 배우려는 자세와 깨달음의 열정을 가지고, 순수의식과 깨어 있는 영혼으로, 모든 상황과 사건과 존재에 귀 기울이는 것이며, 그로인해 진실과 진리와 사랑의 관점에서 모든 존재의 본질적인 의미를 파악하며 듣는 지혜를 말한다.’(필자)

이것을 구체적으로 나누면 첫째 경청은 겸손하게 배우려는 자세와 깨달음의 열정을 가지고 귀 기울이는 것이다. 둘째 순수의식과 깨어 있는 영혼으로 모든 상황을 살피는 것이다. 셋째 나의 지적이며, 영적인 단계에 맞게 진실과 진리와 사랑의 관점에서 본질적인 문제를 분별하는 능력을 갖는 것이다. 이런 경청을 하게 되면 뭔가 배움을 얻든가, 질문을 통해 더 큰 의미를 깨닫든가, 아니면 무언가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경청이란 말은 쉬워도 실제로 이런 경청을 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인간의 마음 속에 순수의식보다는 자아의식과 욕심이 더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요즘 대선주자들의 말과 행동을 분석해 보면 국가와 국민에 대한 깊은 경청이 없는 상태에서 각자 자기의 주장만을 하는 경우를 본다. 이같은 현상은 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욕망은 강하지만 국가와 국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내면적 소망을 바라보는 경청의 안목이 없기 때문이다. 즉 국민에 대한 경청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

우선 경청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난 후에 다시 이런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 보기로 한다. 경청의 기초는 좋은 마음 밭이 있어야 한다. 좋은 마음 밭이란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려는 자세, 무언가 어리석음을 깨우치고자 하는 강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 인간은 배우고 깨닫고자 하는 겸손한 자세가 없이는 인간 내면의 계속적인 성장이 어려운 것이다. 인간 내면의 성장이 없이는 경청도 진정한 성공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지할 필요가 있다.

경청의 기초 두 번째는 순수의식과 깨어 있는 정신으로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다. 순수의식과 깨어 있는 정신이란 무엇인가. 의식이란 자아의식, 깨어 있는 의식, 영혼이 온전히 깨어난 의식, 이렇게 세 단계가 있다. 대부분은 자아의식에 머물러 있고, 소수의 사람들이 순수의식으로 있으며, 아주 극소수의 사람이 온전히 깨어난 의식으로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필자는 거의 대부분 순수의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자아의식이란 자신의 자아와 욕망 속에 휘둘리는 의식이다. 이 부류는 자신의 자아와 욕망이 너무 강해서 그로인해 인간관계에서 서로 상처를 주고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런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번뇌와 스트레스가 가득하다. 순수의식이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 상황을 보면서 이 상황이 왜 일어나는 것인가 깊이 질문하며 생각해 보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순간순간 깨어 있기 때문에 그 상황의 본질을 인지하고 깨닫는 인생을 살아간다. 다시말하면 순수의식이란 깨어 있는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온전히 깨어난 의식이란 인간 내면의 영혼이 신과 일체가 되어 온전히 깨어 있는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붓다와 그리스도와 같은 사람이다.

경청의 핵심은 첫째, 아래로는 자연의 소리를 듣고 그 대 자연과 일체가 된 노자와 장자같은 사람이다. 경청의 핵심 두 번째는, 옆으로는 인간의 내면의 소리를 듣고 그 문제를 해결한 세종대왕 같은 사람이다. 경청의 핵심 세 번째는 하늘의 소리를 듣고 그 깨달음의 말씀을 선포한 붓다와 그리스도 같은 분이시다. 자연의 본질의 소리를 듣고, 인간 내면의 소리를 들으며, 하늘의 소리, 영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그는 경청을 완성한 사람이다. 자연의 소리, 인간의 내면의 소리, 영혼의 소리와 진리의 소리를 듣고자 하는 것이 경청의 핵심이다.

경청의 과정은 두 가지이다. 자아의식으로 가는 경청이 있다. 이 경청은 사실 참 경청으로 갈 수 없는 욕심의 구조이기 때문에 서로 다툼과 싸움으로 마무리 된다. 하지만 순수의식을 통한 경청의 과정은 무한히 성장하는 삶을 살게 한다. 순수의식은 순수한 질문과 탐구를 통해서 단계별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그 깨달음은 학문의 깨달음, 진리의 깨달음, 영혼의 깨달음이다. 학문의 깨달음은 진실의 단계이다. 진리의 깨달음은 진리의 법칙이다. 영혼의 깨달음은 신성에 대한 자각과 일체가 된 상태이다.

이 세 가지 학문, 진리, 영혼의 깨달음은 세 가지로 깨닫게 된다. 하나는 논리적 깨달음이고, 또 하나는 직관적 깨달음이며, 체험적 깨달음이다. 논리적 깨달음은 좌뇌적 깨달음이고, 직관적 깨달음은 우뇌적 깨달음이며, 체험적 깨달음은 성령의 체험 같은 것이다. 좌뇌적 깨달음은 분석적이며, 비판적인 경향성을 갖는다. 반면 우뇌적 깨달음은 직관적이며, 통찰력을 얻기 때문에 전체적이며, 본질적인 통찰력을 얻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에서 논리적, 분석적인 공부만 했기 때문에 논리적 깨달음은 얻지만 직관적인 깨달음을 얻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것이 문제이다. 직관적인 깨달음은 질문과 탐구, 기도와 명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이런 방법을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못하는 것이 오늘날 교육의 큰 문제이다.

경청의 과정은 학문을 통한 깨달음의 과정이 있다. 그것은 배움, 질문, 탐구, 정리, 깨달음의 과정을 거친다. 진리의 과정은 진리의 법칙의 발견과 진리법칙을 실현할 수 있을 때 온다. 성경과 불경과 신지학과 명상 서적을 보면 그곳에 많은 진리의 법칙과 보화가 숨겨져 있다. 그 보화를 찾으려고 여러 경전을 보고 공부하는 것이다. 이런 공부가 진리의 법칙을 깨닫는 과정이다. 다음은 영혼의 깨달음이다. 기독교적으로 말하면 성령을 체험하는 것이고, 명상적 용어로 말하면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신성을 자각하는 것이다.

깨달음의 과정 마지막으로는 직관적인 깨달음이다. 이 과정은 유레카를 발견하는 과정과 같다. 무언가 알고 싶고, 깨닫고 싶은 것이 있을 때, 간절한 기도와 열망이 있고, 질문하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문득 머릿 속에 떠오르는 지혜가 스친다. 정조대왕이 정약용에게 강을 건널 수 있는 배다리를 만들라고 하자, 고심하다가 문득 깨달은 것이 배를 앞 뒤로 이어서 붙이면 사람과 말도 지나갈 수 있다는 셍각이 떠오른 것이다. 목욕탕에서 유레카를 외친것도, 배다리를 만든 것도 다 순간적인 직관의 생각의 빛이 임해서 직관적인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경청의 목적은 경청을 통해서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을 발견하고, 참 존재의 삶을 살기 위한 것이다. 어느 젊은 친구가 필자에게 물었다. 저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이제 두 번 만났는데 무슨 조언을 할 수 있겠는가. 저 같은 놈은 많이 배우지 못했습니다. ‘내가 자네에게 조언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지금 당신이 하는 말을 보니 내가 조언을 좀 해야 할 것 같네요. 당신은 먼저 나 같은 놈은 이라고 했는데 그런 자기 비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한마디 말에는 자기 내면의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여러 의미가 있지만 그것은 나중에 말하기로 하겠습니다.

내가 자네에게 질문을 하나 하겠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 글쎄요. ‘인생을 멋지게 살려면 내 멋대로 사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네. 하지만 그 내 멋대로의 인생이 바르게 되려면 경청을 할 줄 아는 인생이 되어야 하네’ 그게 무슨 말입니까. ‘그 말은 내 마음대로 막 산다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상대가 본질적으로 어떤 사람인지를 경청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지, 하지만 그 경청을 배우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네’ 어렵네요. ‘맞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 사람들은 대부분 경청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내 멋대로 살다 보니 갈등과 다툼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

경청의 본질은 무엇일까. 경청의 본질은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고, 참 나를 발견하여 문제의 본질을 깨닫는 것이며, 그로인해 참 나의 인생, 참 지혜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경청을 하는 이유인 것이다. 경청이란 자기가 살아온 인생을 보고, 듣고, 느끼고, 이해하여, 그대의 삶을 온전히 재창조 하는 것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대선 주자들에게 한 가지 조언을 해 주고 싶다. 인류 역사는 마지막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 과정을 마무리하는 도구로 쓰임 받고 있는 것이다. 작금의 대한민국도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려고 한다. 지금 한국의 정치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싸움이다. 그러나 좀 더 자세하게 보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싸움이다.

자본주의는 돈의 욕망과 경쟁은 있지만 공평한 나눔은 없다. 공산주의는 돈의 욕망과 공평한 나눔의 논리만 있지 실질적인 나눔도 없고, 경쟁의 논리도 없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모두 다 거짓과 욕심의 논리일 뿐이다. 이것은 둘 다 망하는 구조이다. 진리의 법칙으로 보면 거짓과 거짓이 싸울 때 더 나쁜 거짓이 이기게 되어 있다. 결국 공산주의가 자본주의를 이기게 되어 있다. 공산주의를 이기려면 참 민주주의가 나와야 한다. 그런데 참 민주주의는 진리주의가 나올 때 성취된다.

북한은 공산주의가 아니다. 거짓 신본주의 독재국가이다. 인류 역사의 마지막 전쟁은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진다. 신본주의 독재와 신본주의 민주국가의 싸움이다. 그런데 북한은 준비를 잘해서 남한을 거의 다 공산화 해 버렸다. 준비된 전략과 전술은 이미 대한민국을 삼켰다. 이제 이번 대선에서 공산 좌파가 장악하면 대한민국은 역사에서 사라지고 대한민국과 인류는 시지프스의 돌을 등에 지고 무한 반복되는 노예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 그야말로 역사의 기로에 서 있다.

이번 대선 주자들은 단순한 정책 대결을 할 것이 아니다. 이념의 싸움이고, 역사의 생사가 걸린 문제이다. 이 역사적 대 과업에서 누가 승리할 것이지를 논의해야 한다. 보수의 대선 주자들은 각자 자기가 왜 대선에 나왔는지를 밝혀야 한다. 진실로 공산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주자가 아니라면 이번 대선에서 빠져야 한다. 이 하나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보수에 희망이 생긴다.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이 생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모두 대선을 포기하고 새로운 주자를 만들어야 한다.

레슬링에서 두 명의 자기 팀이 서로 자기가 이기려고 싸우다가 상대에게 패할 때가 있다. 지극히 작은 기득권과 자신과 감정이 맞지 않아서 서로 다툰다면 서로 망하고 대한민국도 영원히 망하는 망국의 길로 들어선다는 것을 깊이 자각하고 자숙해야 한다.

그대들의 자존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선택하라. 대한민국을 좌파와 공산주의에서 구원할 능력이 없다면 다 빠져라.

이것이 필자가 대선주자에게 마지막으로 던지는 경고와 충언임을 잊지말아야 한다. 감사합니다.

Tag

#이음플러스뉴스 #칼럼 #홍성민 #경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