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란 무엇인가
 

洪 聖 民
 

배움과 질문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지난 시간에 정리해 보았다. 이제 그 세 번째 내용, 탐구에 대해서 논의해 보려고 한다. ‘탐구란 진리, 학문 따위를 파고들어 깊이 연구한다는 의미라고 사전은 정의한다’ ‘탐구란 진리와 학문과 만물의 모든 존재를 사실에서 진실, 진리, 원리, 본질, 근원에 이르는 모든 과정과 법칙과 원리를 찾으려고 깊이 연구하는 행위를 말한다’(필자) 즉 탐구란 모든 존재의 원리와 법칙과 본질과 근원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연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탐구의 과정은 곧바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 질문, 관찰, 경험, 탐구의 과정을 밟는 것이 정석이다. 필자는 가끔 좀 특이한 사람을 호기심으로 관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그의 언어, 행동, 생각, 마음 등을 관찰한다. 어느날 그녀가 ‘난 남자가 정말 싫어요’라고 했다고 하자. 그러면 그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를 살펴본다. 그러면 생각이 떠오른다.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과 같다’ 물론 그 말이 나온 배후의 사정을 필자는 익히 알고 있다. 남자를 강하게 부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고는 있다. 그 이유가 남자에 대한 강한 애증의 표현을 언어로 나타낸 것이다.

탐구의 기초는 호기심, 질문, 관찰, 경험, 탐구의 과정으로 이어진다. 이것이 탐구의 기초가 된다. ‘성찰하지 않은 삶은 가치가 없다’는 테스형의 말은 탐구하지 않은 인생은 무가치한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다고 말 할수도 있다. 벤저민 플랭클린은 자신의 모습을 하루에 한번씩 성찰하고 반성하였다고 했다. 모든 존재와 사건을 탐정처럼 연구하고 탐구하라, 그리하면 놀라운 지혜라는 마법의 마스터키를 얻게 될 것이다.

탐구의 핵심은 과학 탐구, 철학 탐구, 진리 탐구 세 가지가 있다. 과학의 탐구란 사실의 자리에서 다양한 조사와 실험을 통해서 진실의 법칙과 원리를 증명하는 것이다. 철학적 탐구란 모든 존재와 사건에 대한 본질을 탐구하는 것이다. 한 예로 코로나 바이러스는 왜 나타났을까, 누가 어떻게 만든 것일까, 무슨 목적으로 이 사건이 일어난 것일까, 이런 질문을 통해서 사건의 본질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진리 탐구란 무엇인가, 세상의 모든 존재는 과학의 법칙, 진리의 법칙, 영적인 법칙으로 나타난다. 이 세 가지 법칙을 찾아야 참 존재의 원리와 법칙을 알 수 있는 것이다.

탐구의 과정은 사실에서, 진실, 진리, 원리와 법칙, 본질, 근원까지의 전 과정을 찾는 것이다. 이런 탐구의 과정을 지혜의 왕인 솔로몬은 궁구한다고 말했다. 아주 어리석은 인생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어리석게 사는지를 알고 싶어서 궁구하고 연구하여 그의 어리석은 이유를 깨달았다고 말하고 있다. 대충 연구해서 얻는 지식은 깊이가 없는 이유다.

뉴턴의 과학에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으로, 상대성 이론에서 양자역학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과학 연구가 나오는 것은 기존의 문제를 반복해서 찾고 연구함으로써 나오는 필연의 결과인 것이다. 초끈이론, 양자역학, 다중우주론을 알고 성경이 말하는 선악과의 비밀을 알면 창조의 원리를 알 수 있다. 21세기는 과학과 진리가 서로 만나면서 통합하고 있다. 오랜 인류 역사의 탐구가 빛을 발하는 시대인 것이다.

탐구의 목적은 세 가지이다. 인간 존재의 원리와 목적을 탐구하고, 자연의 원리와 목적을 탐구하고, 진리의 목적과 원리를 탐구하는 것이다. 현재의 조각난 학문의 퍼즐로는 인간 존재를 바르게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기존의 과학으로는 자연의 존재와 목적과 원리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의 종교로는 영생의 신비를 알 수 없다는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인간도 자연도 진리도 모르는 이 시대지만 과학과 진리는 만나서 온전한 새 역사를 쓰려고 한다. 마지막 시대는 모든 숨겨진 베일이 하나씩 벗어져서 다 드러나는 시대이다.

탐구의 본질은 모든 것의 실체를 찾고 만나서 실체가 돼라는 메시지이다. 인류 역사를 연구한 토인비는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라고 했고, 인간에게 자유가 있으나 우리의 책임은 인간이 완수해야 한다고 했다. 현대인은 무엇이든 다 알고 있지만 자기 자신은 모른다고 했으며, 인류 역사의 가장 큰 비극은 지난 역사에서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한다고 피력했다.’ 역사를 오랜 기간 탐구한 학자가 인류에게 주는 충언이다.

‘영에서 무한까지’를 읽어 보면 인류에게 숫자가 탄생한 기록을 흥미진진하게 그려주고 있다. 또 ‘수학의 역사’를 보면 수학의 생성원리에서 그 속에 깃든 역사와 문화까지 아우르는 재미있는 수학 교양서이다. 수학을 도표와 함께 역사적으로 입체적으로 구성하여 수학의 재미와 상상력을 더해 주는 멋진 수학책들이다. 수학을 즐겁게 배우는 동기를 부여해줄 수 있는 책들이다.

결론

과학적 탐구는 인류 역사의 편리와 빛나는 문명을 발전시켜 왔으며, 철학적 탐구는 인류의 사상사와 의식을 근본적으로 생각하는 기회를 주었으며, 진리적 탐구는 인류 창조의 의미와 진리의 법칙과 영생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었다. 그러나 아직은 온전한 탐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제부터 우리가 해야할 탐구는 이렇다.

첫째, 전체를 보고 탐구하는 과정을 배워야 한다.

둘째, 존재의 모든 과정을 탐구해야 한다.

셋째, 모든 존재의 원리와 법칙을 탐구해야 한다.

넷째, 존재의 목적을 탐구해야 한다.

다섯째, 모든 존재의 본질과 근원을 탐구해야 한다.

여섯째, 그대 자신이 진실로 찾는 그 실체를 찾고 만나서 실체가 돼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인생을 여행하면서 탐구해야 할 여정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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