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사의 경영참여 및 징계위원회 인사위원회에 노조추천 인사 포함
노사 간 신뢰와 소통으로 조직의 미래 비전 실현
협력적 노사관계는 단일기업의 성장을 필수 요건일 뿐만 아니라, 사회발전의 동력이 되기도 한다. 경직된 조직문화, 대립과 갈등만으로는 나날이 변화하는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제대로 대응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4월 14일 월요일 부천문화재단의 ‘노사상생협력’선언식은 지역사회에서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 구성원간의 화합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으로 이어지며 공적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부천문화재단의 노사가 이처럼 상생과 화합으로 상징되는 오늘의 ‘노사상생협력선언식’이 가능했던 이유는 노사간의 신뢰가 우선했겠지만 오래전 노동운동에 자신의 청춘을 바쳤던 한병환대표이사의 열정도 한몫했다.
오늘의 부천문화재단 노사상생선언식의 핵심키워드는 ‘징계위’‘인사위’에 노조 추천인사가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미 부천문화재단은 노동이사가 있지만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고충처리위뿐만 아니라 고충처리위와 징계위원회의 5명중 2명의 노조측 추천인사를 참여시킴으로써 원천적으로 대표이사의 독단이나 전횡을 막는 장치를 둔 것이다.
이를 위해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노조는 대립의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대상”임을 강조하며 노동과 경영이 공정과 참여의 협력 관계가 될 때 그 조직은 더 건강해지고 그 건강한 힘이 시민을 위해 쓰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김범진 노조위원장은 “이 자리는 상징적 변화만이 아니라 신뢰와 협력을 만드는 서명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라고 말하며, 노조는 책임을 같이 나누겠다고 화답했다. 이를 보며 노사협력, 상생이라는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의 선언식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80년대부터 부천지역 노동의 현장출신으로 부천 노동운동을 이끌고 있는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 박종현위원장의 축사였다. 동시대를 살아온 같은 세대의 사람으로써 그가 느끼는 감성, 또는 감격에 감정이입이 된다. 박종현의장은 “너무 감격스럽다”고 했다.
80년대부터 노동운동을 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진일보하는 상생의 현장을 볼 때, 스스로 얼마나 감격스러울지가 자연스럽게 상상이 된다. 그는 “공무조직이 많아지면서 노조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조건에서 메시지를 던져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햇다.
이밖에 참석해주신 장해영시의원은 ”노사 공동의 목표“를 설정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책임을 같이 나누겠다는 것에 감동받았다고 축하해주었다. 이외 정문성 부천시청노조위원장은 상생,협력이란, 같이 살아있다는 것이고 이는 마음과 마음이 이어짐 같이 보람과 책임을 나누고, 마음과 마음을 모으는 것이 부천 시민을 위한 길임을 강조햇다.
선언식의 형식적 순서를 마치고, 이어진 다과시간에도 많은 의미있는 대화들이 많았다. 특히 공공기관들 모두가 노사협력의 정신을 나누고 실천한다면, 부천 전체가 진정한 시민의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다.
오늘의 선언식에 끝까지 남아 있으면서 많은 생각들이 오갔다. 부천문화재단의 오늘 이 자리가 어쩌면 누군가에겐 불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느끼는 박탈감과 부당함에 대항하는 것에 방관해야만 할까.
우리는, 누리는 계급과 지배받는 계급이 철저하게 나뉘어진 사회에서, 우리의 연대와 협력이 모든 불편함을 지우고 싶은 간절함이 있다. 바깥에서 탐욕과 욕망이 은밀하게 숨겨져 돌아다녀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상생의 한걸음을 포기 할 수 없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4월 14일 월요일 부천문화재단의 ‘노사상생협력’선언식은 지역사회에서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 구성원간의 화합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으로 이어지며 공적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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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의 노사가 이처럼 상생과 화합으로 상징되는 오늘의 ‘노사상생협력선언식’이 가능했던 이유는 노사간의 신뢰가 우선했겠지만 오래전 노동운동에 자신의 청춘을 바쳤던 한병환대표이사의 열정도 한몫했다.
오늘의 부천문화재단 노사상생선언식의 핵심키워드는 ‘징계위’‘인사위’에 노조 추천인사가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미 부천문화재단은 노동이사가 있지만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고충처리위뿐만 아니라 고충처리위와 징계위원회의 5명중 2명의 노조측 추천인사를 참여시킴으로써 원천적으로 대표이사의 독단이나 전횡을 막는 장치를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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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노조는 대립의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대상”임을 강조하며 노동과 경영이 공정과 참여의 협력 관계가 될 때 그 조직은 더 건강해지고 그 건강한 힘이 시민을 위해 쓰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김범진 노조위원장은 “이 자리는 상징적 변화만이 아니라 신뢰와 협력을 만드는 서명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라고 말하며, 노조는 책임을 같이 나누겠다고 화답했다. 이를 보며 노사협력, 상생이라는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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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선언식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80년대부터 부천지역 노동의 현장출신으로 부천 노동운동을 이끌고 있는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 박종현위원장의 축사였다. 동시대를 살아온 같은 세대의 사람으로써 그가 느끼는 감성, 또는 감격에 감정이입이 된다. 박종현의장은 “너무 감격스럽다”고 했다.
80년대부터 노동운동을 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진일보하는 상생의 현장을 볼 때, 스스로 얼마나 감격스러울지가 자연스럽게 상상이 된다. 그는 “공무조직이 많아지면서 노조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조건에서 메시지를 던져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햇다.
이밖에 참석해주신 장해영시의원은 ”노사 공동의 목표“를 설정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책임을 같이 나누겠다는 것에 감동받았다고 축하해주었다. 이외 정문성 부천시청노조위원장은 상생,협력이란, 같이 살아있다는 것이고 이는 마음과 마음이 이어짐 같이 보람과 책임을 나누고, 마음과 마음을 모으는 것이 부천 시민을 위한 길임을 강조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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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식의 형식적 순서를 마치고, 이어진 다과시간에도 많은 의미있는 대화들이 많았다. 특히 공공기관들 모두가 노사협력의 정신을 나누고 실천한다면, 부천 전체가 진정한 시민의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다.
오늘의 선언식에 끝까지 남아 있으면서 많은 생각들이 오갔다. 부천문화재단의 오늘 이 자리가 어쩌면 누군가에겐 불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느끼는 박탈감과 부당함에 대항하는 것에 방관해야만 할까.
우리는, 누리는 계급과 지배받는 계급이 철저하게 나뉘어진 사회에서, 우리의 연대와 협력이 모든 불편함을 지우고 싶은 간절함이 있다. 바깥에서 탐욕과 욕망이 은밀하게 숨겨져 돌아다녀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상생의 한걸음을 포기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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