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를 시작하면서
차[茶]는 커피와 같은 단순한 기호식품의 차원을 떠나 다선일미[茶禪一味]나 끽다거[喫茶去] 화두처럼 고요하고 신묘한 정신적 경지에 이르는 수단으로 인식되어왔습니다.
저는 이번 연재를 통해 우리나라 차 문화 현장의 맨얼굴을 들여다보고 크게 두 가지의 담론에 접근해 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담론은 보이차 시장의 정화[淨化]입니다.
필자는, 그동안 무수한 종류의 보이차를 의뢰받아 품명[品茗]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보이차 시장 곳곳에 널리 퍼져 있는 다양한 유형의 깨끗하지 못한 차들을 무수히 경험해 왔습니다.
따라서 그동안의 실전 경험을 통해 축적해 온 정보들을 바탕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깨끗한 차를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음다문화[飮茶文化]의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좁고 굽은 길을 바루어 넓고 큰길을 내는 우공이산[愚公移山] 길을 나서고자 합니다.
두 번째 담론은, 누구나 차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여건의 조성입니다. 차는 특정 계층이나 부류에서만 즐기거나 특정한 신분과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따라서 누구나 편하게 즐기면서 결과적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즐기는 차 문화’의 정착과 확산을 위한 인식과 공감의 확대입니다.
열매와 꽃을 함께 볼 수 있어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라 불리는 차나무처럼 진정으로 차를 즐기는 정신문화와 더불어 거기에 수반되는 국민 건강이라는 효과가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벚나무 가지를 부러뜨려 봐도 그 속에는 벚꽃이 없다. 그러나 보라, 봄이 오면 얼마나 많은 벚꽃이 피어나는가.” - 일본 잇큐 선사의 선시 중에서
여기서 나누는 이야기들이, 보이차 속에 감춰진 무궁무진한 세계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나아가 대한민국의 차 문화 발전을 위한 새로운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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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담론은 보이차 시장의 정화[淨化]입니다.
필자는, 그동안 무수한 종류의 보이차를 의뢰받아 품명[品茗]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보이차 시장 곳곳에 널리 퍼져 있는 다양한 유형의 깨끗하지 못한 차들을 무수히 경험해 왔습니다.
따라서 그동안의 실전 경험을 통해 축적해 온 정보들을 바탕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깨끗한 차를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음다문화[飮茶文化]의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좁고 굽은 길을 바루어 넓고 큰길을 내는 우공이산[愚公移山] 길을 나서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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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누구나 편하게 즐기면서 결과적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즐기는 차 문화’의 정착과 확산을 위한 인식과 공감의 확대입니다.
열매와 꽃을 함께 볼 수 있어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라 불리는 차나무처럼 진정으로 차를 즐기는 정신문화와 더불어 거기에 수반되는 국민 건강이라는 효과가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벚나무 가지를 부러뜨려 봐도 그 속에는 벚꽃이 없다. 그러나 보라, 봄이 오면 얼마나 많은 벚꽃이 피어나는가.” - 일본 잇큐 선사의 선시 중에서
여기서 나누는 이야기들이, 보이차 속에 감춰진 무궁무진한 세계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나아가 대한민국의 차 문화 발전을 위한 새로운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길 희망합니다.
김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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